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SetSectionName(); "증시, 3분기까지 오른다" VS "2분기 고점 찍을 것" ■ 대표적 긍정론자·신중론자가 본 증시 전망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금융위기 해소 과정 …매수 유지를"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경기회복 속도 내년1분기까지 부진"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코스피지수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400선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는 최근 들어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회복에 대한 공감대 확산, 금융위기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기는 조금씩 꿈틀대고 있지만 소비침체, 고용불안 리스크, 금융불안의 여진은 상당한 걸림돌로 꼽힌다. 이에 따라 증시가 앞으로 얼마나 더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서울경제신문은 국내 증권가에서 대표적인 신중론자와 긍정론자로 꼽히는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과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부터 앞으로의 증시 전망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융위기 해소 과정”대 “추세 상승 아니다”=코스피지수 1,400선 돌파에 대한 이들의 시각은 사뭇 달랐다. 김영익 센터장은 “증시가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 수준으로 복귀함으로써 글로벌 금융위기가 해소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징표”라고 긍정론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김학주 센터장은 “1,400 돌파가 지수의 추세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추세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동력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이른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3ㆍ4분기까지 상승”대 “2ㆍ4분기가 고점” 올해 증시 고점은 언제=이들은 언제까지 증시가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김영익 센터장은 “우리 증시가 풍부한 유동성과 함께 거시지표 및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3ㆍ4분기까지는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1,600 정도는 넘어설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학주 센터장은 증시의 상승세를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에 고점을 형성하고 하반기에는 다소 조정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코스피지수는 2ㆍ4분기에 최고 1,540 정도까지 상승하며 연중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소비와 고용문제 등에 부딪혀 1,120~1,320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 4ㆍ4분기부터 회복” 대 “내년 1ㆍ4분기까지 부진”=경기회복 속도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김학주 센터장은 “우리 경제는 수출의존형”이라며 “미국과 유럽이 빠른 소비회복이 어려운 만큼 올해 말이나 내년 1ㆍ4분기까지도 개선속도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익 센터장은 “세계경제가 모두 어려워 예전 IMF 때보다는 국내 경기회복 속도가 느릴 것이지만 4ㆍ4분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지표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유망 업종은 IT”=이들은 거시경제 및 증시 전망에서는 상당한 의견 차이를 보였지만 투자 유망업업종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정보기술(IT)을 꼽았다. 김영익 센터장은 “IT의 경우 먼저 상승한 탓에 다소 조정이 있겠지만 기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어 또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학주 센터장은 “단기매매전략으로 현대모비스와 삼성테크윈 등 실적 호전주가 유망하다”며 “경기민감주 중에서는 아직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포스코와 삼성전자 등 철강과 IT는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