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이 울산과학대와 공동으로 건립한 산학협력연구소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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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울산과학대와 공동으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종합 교육문화센터를 건립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시 동구 화정동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에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 및 강연·문화체험 프로그램과 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 임직원 연수 등을 담당할 교육기관인 ‘산학협력연구소’를 최근 완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산학협력연구소는 울산과학대학 동부캠퍼스 내 1만7,000㎡의 부지에 연 면적 1만4,0902㎡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상 2층·지하 1층 건물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평생교육원으로 사용될 건물에는 영상 강의실과 어학학습실, 영어학습 도서 및 영상자료 도서관, 다목적실 등이, 기업 인재교육원 건물은 강당과 강의실, 컴퓨터 교육실, 안전교육장, 열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직장인 자기계발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며 기업 인재교육원에서도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십 교육과 글로벌 전문가 교육 등 기업-대학 간 맞춤식 직업 전문 교육이 실시될 계획이어서 지역 인력 양성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 동안 1만여명의 울산 주부들이 참가하며 인기를 모았던 ‘현대주부대학’과 지역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어캠프’ 등도 이 곳에서 실시돼 더욱 체계적이고 질 높은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요양보호사, 성폭력 상담원, 국외여행 인솔자, 독서지도사, 미술심리지도사, 한국어지도사 등 20개 자격증 과정도 개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