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회장ㆍ이장호)이 전문극단인 'BS부산은행 조은극장‘ 및 부산시교육청과 손을 잡고 청소년 뮤지컬 ’유캔두잇‘(You Can Do it!)을 제작, 공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정부가 올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4대 악의 하나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이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BS금융은 13일 이번 공연의 뮤지컬 초연이 열리는 부산 서구 토성동 경남중학교 강당에서 임혜경 부산광역시교육감과 서부교육지원청 강흥석 교육장 및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BS행복한 힐링스쿨’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BS금융지주 이장호 회장은 이날 “행복한 힐링스쿨이 미래의 희망인 우리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S금융의 이번 협약은 쉽고 재미있는 뮤지컬이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학교폭력의 감성적 치유에 도움을 주고 청소년에게 올바른 교우관계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70분 동안 공연하는 이번 뮤지컬은 1회 공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올해 11월까지 부산지역 50개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총50회에 걸쳐 공연하게 된다. 뮤지컬 제작과 공연에 드는 비용은 전액 BS금융그룹이 부담하기로 했다.
또 BS부산은행 조은극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전문배우를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연극 관계자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20여 명의 연기자 및 스탭들이 참여한다.
BS금융은 이와 별도로 방문하는 학교마다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 등 1백만 원 상당의 체육용품도 기증해 청소년의 정서적 건강뿐 아니라 신체적 건강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BS금융그룹 이장호회장(사진 왼쪽)과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사진 오른쪽) 등이 13일‘BS행복한 힐링스쿨’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부산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