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 신한금융투자 '쿠폰적립형 ELB'

원금 보장에 최대 연 5% 수익 지급



신한금융투자는 은행 예금처럼 원금이 보장되면서 최대 연 5% 수익을 지급하는 '신한 쿠폰 적립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업계 최초로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쿠폰 적립형 ELB 371호는 발행 후 6개월 동안(관찰기간)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기준가 대비 85% 이상인 영업 일수를 누적(적립)하고 이를 6개월간 영업 일수에 비례해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6개월 영업 일수가 120일이고 기준가 대비 85% 이상인 영업 일수가 110일이라면 110/120×2.5%(6개월 수익률)의 계산법을 통해 연 4.58% 수익이 지급되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가 과거 5년간의 데이터를 토대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연평균 수익률은 4.16%(상환된 상품 기준 연평균 수익률은 4.87%)이며 평균상환일은 약 7~8개월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5년이다. 매 6개월마다 자동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지수 모두 기준가 대비 100% 이상이면 세전 기준 연 5%의 수익을 제공한다.

김문범 신한금융투자 OTC팀 팀장은 "기존 원금보장형 ELB 상품의 경우 기초자산의 성과에 따라 원금만 찾아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신한쿠폰적립형ELB는 매일매일 쿠폰이 적립되기 때문에 반기마다 적립된 쿠폰을 지급 받을 수 있고 6개월마다 자동조기 상환기회도 부여하기 때문에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이 상품은 저위험(4등급)으로 분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14일 오후1시까지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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