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장기형·張基亨)가 데크의 깊이가 23CM로 초소형·초박형이고고품질 블랙 다이아몬드 헤드드럼을 적용한「헤드락(樂)」VTR(사진) 5개 모델을 개발, 16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에 2개였던 헤드드럼을 하나로 만들고 복잡했던 상단 모터도 단일화해서 테이프 작동시 저항을 최소화했으며 신속한 동작 변환이 가능한「파워 드라이브 T-데크」방식을 적용했다.
또 국내 최초로 축광 리모콘을 적용, 조명등이나 자연빛을 스스로 흡수하였다가 주위가 어두워지면 은은한 축광조명을 발산해 소비자가 쉽게 리모콘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영문 캡션기능과 구간반복 기능도 추가해 학습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전면에 A/V단자를 설치, 최근 유행하는 캠코더나 디지털 기기와도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가격은 6헤드 하이파이 DV-T923이 30만2,700원.
대우전자는 한국·영국·멕시코 등에서 연간 650만대의 VTR를 생산, 전세계 시장점유율 13%를 차지해 일본의 후나이·마쓰시다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5/15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