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코리아 2001컨퍼런스 초청연사 인터뷰

포트폴리오 코리아 2001컨퍼런스 초청연사 인터뷰 막하버 박사 "외국인 한국증시 투자 2~3개월 계속될듯" '포트폴리오 코리아 2001 컨퍼런스'의 연사로 초청된 세계적 투자 컨설턴트인 막 화버(Marc Faber)박사는 한국증시를 밝게 전망하면서도 통화정책에 의한 증시부양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장기적으로는 악재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들어 외국인들은 한국증시에 20억달러를 투자했는데. ▦앞으로 2~3개월동안 외국인들이 투자를 더할 것으로 본다.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져 이들의 통화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은 이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한국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일본은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본 경제는 세계 최고가 아니다. 금리가 낮으면 부실기업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낮은 금리로 부실기업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미국 증시를 보면 과대수요는 없고 과대투자만 존재하는 상황이다. 금리인하는 또 다른 과대투자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증권시장의 문제는. ▦별로 큰 문제는 없다. 일부에서는 한국기업의 경영ㆍ재무보고서를 믿을 수 없다고 하지만 미국기업들도 대놓고 거짓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권홍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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