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제금융비서관에 추경호씨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공석이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추경호(50)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내정했다. 추경호 신임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은 금융통으로 사무관 시절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에서 오래 일해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도 밝다. 작년 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을 맡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했다. 추 신임 비서관은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공사참사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1998년부터 1년여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과 정책기획수석비서관실에서 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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