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000100)이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의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도입의약품들이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아 향후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고마진 품목인 원료의약품(API)가 꾸준히 수요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게다가 올해 5월부터는 국내 의약품 도매업계와 유한양행 간의 유통마진이 인하돼 연간 100억원대의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