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급등 1,300원 넘어

나스닥 2000붕괴로 주가 연일 약세미국시장의 급락으로 국내시장도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550선대로 주저앉았고 코스닥지수는 7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주가가 급락하자 환율은 큰 폭으로 뛰어 달러당 1,300원선을 다시 넘어섰다. 11일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 나스닥지수가 2,000포인트가 무너지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장 시작하자마자 11포인트 남짓 급락해 550선이 밑으로 떨어졌다. 다만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20포인트 떨어진 555.40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및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 밀려 3개월여만에 60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오후 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1.82포인트 하락한 68.85포인트를 보였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불안과 이머징 마켓의 통화 불안 등의 악재로 전일보다 무려 10원40전이나 올라 1,309원40전을 기록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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