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빌딩 390억원 본계약 체결
극동건설 소유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종로구 낙원동 `낙원빌딩'이 유럽계 투자펀드인 로담코에 390억원에 팔렸다.
극동건설은 지난 10월 5일 로담코와 낙원빌딩에 대한 매매 본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빌딩은 극동건설이 지난 96년 공평12지구 재개발 사업으로 건립중이며 지하6층ㆍ지상24층 연면적 1만3,790평 규모다. 현재 40% 정도 공사가 진행된 상태로 공사는 극동측이 계속 맡기로 했다.
당초 사업계획에는 지상 15~23층까지 오피스텔을 들이고 나머지 공간은 사무실과 상가로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로담코측은 설계변경을 통해 사무실을 없애는 대신 주상복합아파트 200~250가구를 들여 외국인 임대전용 아파트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입력시간 2000/11/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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