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우석지지자 11명 고소

한편 서울대는 최근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지지자 11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관할인 서울 관악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황 전 교수 지지자들이 두달 이상 정운찬 총장이 출퇴근할 때 폭언을 하고 대학에서 불법 시위를 벌이며 정상적인 수업을 방해해 서울대 측에서 1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주 서울대 관계자를 불러 1차 조사를 마쳤으며 2차 조사와 피고소인 조사를 벌인 뒤 처벌 여부 및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또 황 전 교수 지지자들을 상대로 정 총장과 노정혜 연구처장에게 접근을 금지하는 가처분신청도 법원에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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