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30일 당 10역을 대부분 교체하는 대폭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김총재는 이어 이종찬 부총재를 단장으로 하는 대선기획단을 발족시키고 내달 중순께 한광옥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자민련과의 후보단일화 협상기구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장에는 김충조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정책위의장에는 김원길 의원이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실장에는 유재건 부총재와 천용택 의원이 거명되고 있고 임채정 의원, 문희상 전 의원, 정세균 의원이 기획조정실장, 홍보위원장, 정세분석실장 등에 각각 거명되고 있다. 지방자치위원장에는 이협 의원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