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서울시 사무리이본드 자문기관

산업은행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무라이채권 발행을 위한 재정자문기관으로 선정됐다.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은은 앞으로 서울시가 발행하는 사무라이채권에 관련된 업무전반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485억엔의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해 대외협력기금(OECF)으로부터 빌린 자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 자문기관 선정을 계기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외자조달시 자문역할을 맡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78년 국내기관 가운데 최초로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한 이후 지금까지 총 24회에 걸쳐 6,790억엔의 채권을 발행했다. 최윤석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