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회 결승타 때리며 대표팀 발탁 자축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아시안 게임 대표팀 발탁을 자축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 선발로 나와 9회초 2대2로 맞선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2사 1,2루 기회에서 상대 오른손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의 몸쪽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1ㆍ2루 사이를 꿰뚫는 안타로 연결했고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시즌 70타점이자 개인 통산 250타점째.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는 소식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이 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3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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