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출발한 계사년(癸巳年)의 첫 주 주택거래시장은 취득세 감면 종료 탓에 영하 10도를 훌쩍 넘는 한파처럼 꽁꽁 얼어붙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상은 0.05% 하락했다.
구별로는 ▦강동(0.06%) ▦노원(0.06%) ▦금천(0.06%) ▦강남(0.04%) ▦양천(0.03%) 순이었다.
강동구은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에 접어든 명일동 삼익그린2차 아파트가 약 500만원, 고덕동 배재현대 중대형이 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도 거래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분당이 0.01% 하락한 가운데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LG와 효자화성, 효자미래타운 등 중대형 아파트가 주간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도 약세는 이어지며 ▦의왕(0.06%) ▦수원(0.03%) ▦인천(0.03%) ▦용인(0.02%) 등이 하락했다. 수원은 망포동 망포마을 동수원LG빌리지I, LG동수원자이를 비롯해 천천동 비단마을신명 등 중대형이 250만~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반면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 서울 전세시장은 0.03% 상승했다.
▦송파(0.18%) ▦광진(0.09%) ▦도봉(0.06%) ▦동작(0.04%) 순으로 올랐다.
송파구는 수요에 비해 물량이 적어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과 잠실동 주공5단지, 잠실엘스 등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이 0.01%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은 산본동 목련우방, 한국공영 등 중대형이 150만원 가량 떨어졌다.
수도권은 ▦의왕(0.04%) ▦수원(0.03%) ▦고양(0.02%) 등이 하락하고 ▦광명(0.02%) ▦인천(0.02%) ▦남양주(0.01%)은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의왕은 내손동 e편한세상 등 중대형이 250만~500만원 내렸고 수원은 망포동 망포마을동수원LG빌리지I 등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