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법 돌파구 찾아라] 한샘

TFT 결성 고객불만 원천봉쇄한샘(대표 최양하, www.hanssem.com)은 PL법 시행에 앞서 5월초 전사적 PL TFT조직을 결성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기획실 박석준 상무와 인테리어, 조달, 부엌, 생산, 구매, 개발, AS, 시공 등 각 사업부의 팀장들은 매주 1회 미팅을 통해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가구 생산에 필요한 전 부문에서 소비자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소지를 아예 없앤다는 방침이다. 또 별도로 문서관리, 보험업무, 법률자문 등도 병행하고 있어 PL법 시행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7월 거래소시장 상장으로 기업이미지가 바로 주가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인식하에 소비자 품질력 제고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제품안전 경영시스템((PSMS) 을 구축하고 고객정보 분석 및 대응조직을 운영한다. 또 PL사고처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리콜 체제 및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품질안전에 대한 인식제고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전 사원을 대상으로 초기대응 교육자료를 배포하는 등 PL법 교육을 한층 강화한다. 또 서류상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문서관리를 강화하고 안전관련 기록도 철저히 보관하도록 했다. 한샘은 이와 별도로 부서원 교육과 함께 전담자를 지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AS와 CS팀의 협조를 받아 그동안 발생된 사례를 조사ㆍ분석한 후 취급하고 있는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문제점을 수집한다. 결함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치명적인 결함과 가벼운 결함으로 구분, 우선순위를 정하고 대처방안을 수립한다. 주관 부서와의 미팅을 통해 총괄 점검 및 조치후 평가 점검을 받는다. 또 PL사고 처리 전담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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