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의 가치를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1회 목재산업박람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후원하고 목재문화포럼(회장 이전제)이 주최한다.
산림청이 지난해까지 ‘우드락 페스티벌’이라는 형식으로 개최하던 목재산업 축제를 확대해 목재산업과 건설ㆍ토목 분야 종사자 뿐 아니라 청소년 및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와 학술인들의 토론회 등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친환경소재 목재제품 전시회’, ‘목재제품 만들기 체험전’, ‘목재문화 세미나’, ‘2011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시상식’ 등도 잇달아 개최된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이용한 산업은 탄소배출을 저감시키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목재산업이 제재·가공 산업 단계를 뛰어넘어 첨단 녹색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