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사와 한국과학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제21회(12월) 수상자로 윤종은(尹鍾銀·49) 만도기계㈜ 상무이사를 선정하고 24일 과학기술부 상황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尹상무는 김치의 맛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는 김치 숙성 및 저장고인 「딤채」를 세계 최초로 개발, 가전제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 제품은 지난 96년 1만2,300여대, 97년 8만대, 올해는 15만대 이상이 팔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창희(姜昌熙) 과학기술부 장관과 김진동(金鎭銅)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은 尹상무에게 표창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본사와 한국과학재단이 주관하고 과기부가 후원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북돋우고 존경받는 과학자상을 정립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내년부터는 상금이 1,000만원으로 오른다. 【김상연 기자】
姜昌熙 과학기술부 장관(오른쪽)이 만도기계 尹鍾銀 상무 부부에게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여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