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들의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사에 소속된 보험설계사 21만6,000명의 2007 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 중 월평균 소득은 309만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국계 생보사 소속 보험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521만원이고 연 소득이 1억원 이상인 설계사도 1만1,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25% 증가했다. 생보사 소속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368만원으로 지난 1997 회계연도에 비해 247% 늘었고 손보사 소속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199만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148% 증가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설계사가 줄어든 반면 보험상품 판매 및 보험계약 유지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올 3월 말 현재 보험설계사는 21만6,000명으로 1998년 3월 말의 39만6,000명에 비해 18만명이나 줄었다. 설계사 1인당 월평균 모집액은 2003 회계연도 1,944만원에서 2007 회계연도에는 2,458만원으로 26.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