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공연그룹 새바(SEBA)의 가을콘서트 “LATANGS”

‘LATANGS’…라틴(Latin)과 탱고(Tango), 스윙(Swing)이 결합된 이색 무대 선보여
19일 8시,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 콘서트홀


크로스오버 공연그룹 새바(SEBA)가 오는 10월 19일(토) 오후8시 대학로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 신관 콘서트홀에서 신작 ‘LATANGS (라탱스)’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졸라의 탱고 레퍼토리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라틴 음악 명곡들을 소개한다. 또 새바 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스탠다드 스윙 재즈까지 이 모든 것들을 ‘LATANGS’콘서트 무대에서 함께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새바는 ‘새벽’이라는 우리 고유의 말에서 따온 이름으로, 음악예술에서 경계를 허물고 새 지평을 개척하자는 취지로 클래식과 재즈 뮤지션이 만나 2004년에 결성된 크로스오버 공연 그룹이다.

전문예술극장과 라이브무대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새바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강남문화재단 등으로부터 수 차례 우수작품 평가를 받았던 단체다. 또 서울아트마켓(PAMS)과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등에 매년 참석해 관객들에게 이미 친숙한 크로스 오버 밴드이기도 하다.

지난 2008년 ‘탱고프로젝트’ 앨범 발표 후 2개의 무대작품으로 150여 회의 투어 공연을 가졌으며, 이들은 이번 무대로 5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장르간 크로스오버를 실현하는 팀의 색채를 드러내는 새바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드럼, 멜로디언 & 플루트의 6인조로 결성된 독특한 편성으로 진지한 실내악 음악부터 다이나믹한 재즈 밴드 영역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음악적 표현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대회 배경음악으로 유명해진 ‘Tango De Roxanne(록산느의 탱고)’와 피아졸라(Piazzolla)가 휴가차 우루과이에 있을 때 상어잡이에 대한 인상을 음악으로 표현한 ‘Escualo(상어)’, 라틴 팝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El Cumbanchero’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시간은 100분,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학생 1만원). ☎02-3775-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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