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中企 키운다] 아인텍정보
디자인 혁신·수출다변화 큰 성과전산효율화등 힙입어 올 매출 첫 200억 돌파 눈앞
동남정밀공업
대영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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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광학
DKC
화일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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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루코리아
㈜광산
아성정공
아인텍정보는 지난 2002년 전자사전ㆍMP3ㆍ라디오ㆍ녹음 기능을 두루 합친 ‘매직 토커스’로 디지털 어학학습기 시장을 개척한 벤처기업이다.
매직토커스는 올해 일본에서 60억원 등 국내외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되는 효자상품. 이에 힘입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납품하는 전자사전을 포함한 아인텍정보의 올해 매출은 1999년 12월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원자재가격 상승과 국내 소비심리 위축, 일본 아이와ㆍ산쓰이 제품에 대한 국내 총판사업 중단으로 지난 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월 15억~20억원 규모로 정체상태를 보였다.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으려는 안상훈 사장의 전략에 ‘빨간 불’이 켜졌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이업종교류회 멤버인 안상훈 사장은 지난 3월 이 같은 애로사항을 들은 중진공의 종합진단 및 컨설팅 제안을 받아들여 문제 해결에 착수했다.
진단 결과 다양한 제품기능에 비해 취약한 디자인, 유통ㆍ회계ㆍ온라인쇼핑몰 부문별로 제각각인 전산시스템으로 인한 업무의 비효율성, 해외시장의 일본 편중(95%), 소비자에게 상해를 입힐 경우 부담해야 하는 제조물책임(PL)에 대한 대비 소홀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디자인 문제는 중소기업청과 디자인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품을 소형화하고 터치패드 방식 일색에서 탈피해 전자사전과 유사한 자판식 모델도 개발, 올 연말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수출비중을 높이고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각종 해외전시회ㆍ시장개척단에 참여하는 한편 수출담당 인력을 증원, 미주ㆍ유럽ㆍ동남아 바이어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측은 매직토크스 수출액을 지난해 30억원, 올해 60억원(예상)에서 내년 240억원으로 늘린다는 공격적 목표를 세웠다.
전산시스템은 중진공의 도움을 받아 유통ㆍ회계ㆍ온라인쇼핑몰을 통합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진공의 PL 컨설팅을 받아 소비자 상해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설계시스템도 도입했다.
아인텍정보는 이 같은 노력으로 ‘2004년 기술혁신대전’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중진공은 신제품 개발 및 운전자금으로 2억원을 지원하고 직원연수등을 통해 경영혁신 활동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돕고 있다.
本社-중진공 공동기획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입력시간 : 2004-10-13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