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종금사장도 교체키로
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 출범시기가 내달 1일로 확정됐다. 또 그 이전에 지주회사 자회사중 하나인 하나로종금 사장도 교체된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6일 "지주회사 출범시기가 내달 1일로 확정됐다"며 "3월말 지주회사 인가를 위한 금감위 정례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 은행 인선에 이어 부실 종금사 연합체인 하나로종금 사장도 새 출발 차원에서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종금은 이와 관련, 내주중 주총을 열어 경영진 선임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박만수 사장이 취임한지 불과 6개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한 사유없이 교체하는데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정부의 또다른 관계자는 "국민ㆍ주택은행처럼 정부 지주회사도 출범을 전후해 자회사 은행 상품의 금리통일 등 조율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작업은 지주회사의 인선작업이 마무리되는 내주부터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