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만도가 올해 배당을 2배 이상 늘린다.
18일 만도는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2015 회계연도 연간 실적 전망 및 자금계획 등을 감안해 주당 4,800원 수준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도는 기존에 주당 2,000원을 배당했었다. 최종 배당금은 2016년 초 이사회 및 정기 주총 승인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만도의 배당 규모는 17일 종가(10만3,000원) 대비 시가 배당률 4.7% 수준이다.
만도 관계자는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정책을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지난 2013년 7조5,000억원, 2014년에는 10조1,0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10조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은 1조3,194억원, 영업이익은 654억원, 영업이익률 5.0%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매출 목표액은 5조3,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