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재료비 절반/삼성,새 제작기술개발

삼성종합기술원(원장 림관)은 17일 새로운 방식으로 CD를 만들고 재료비를 절반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MPD(Metal Polymer Deformation)방식의 광기록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삼성기술원은 13개국에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기술을 공동개발한 네덜란드의 화학회사인 악조 노벨사와 함께 앞으로 CD 기록기(CD­R)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기술은 CD에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는 것으로 기존 CD­R기술이 비싼 금반사막과 유기색소를 사용하는데 비해 알루미늄 반사막과 유기물을 사용해 재료비를 50% 가까이 낮춘게 특징이다. 삼성기술원은 이 기술을 이용해 CD­R을 생산, 필립스 등 외국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CD­R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삼성측은 이 기술을 외국업체에 공급해 로열티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