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민간 고용증가와 서비스업 지수 호전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4일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4.05포인트(0.41%) 오른 1만680.43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20.05포인트(0.88%) 상승한 2,303.57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78포인트(0.61%) 오른 1,127.24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지난달 ADP 민간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많이 늘어남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 집계에 따르면 7월 미국의 기업 등 민간부문에서는 총 4만2,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치는 4만개였다.
이어 발표된 공급관리자협회(ISM) 7월 비제조업지수도 54.3으로 전월의 53.8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서비스업 경기가 7개월째 확장세를 지속했음을 보여줬다. 미국 온라인 여행사로 S&P 500 지수에 속해 있는 프라이스라인 닷컴이 순익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주가가 20% 이상 폭등하며 지수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