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29일 출시


SK텔레콤과 KT가 아이패드2를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3세대(3G)ㆍ무선랜(와이파이) 겸용과 와이파이 전용 모델 두 가지를, SK텔레콤은 3G 통신망과 와이파이 겸용 모델만을 출시키로 했다. 가격은 KT의 경우 월 기본료 2만7,500원에 월 2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쇼데이터 평생 2G’ 요금제에 가입(2년 약정 기준)하면 3Gㆍ와이파이 겸용 모델이 39만(16GB)~60만원(64GB)이다. 4G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3년 약정을 택하면 가격이 1만~44만원대로 떨어진다. SK텔레콤은 2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는 태블릿29(월 2만9,000원) 요금제 등을 내놓고 있으며, 2년 약정으로 아이패드 2를 구입할 경우 가격이 38만원~59만원대다. 역시 태블릿45 요금제를 선택하는 가입자는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또 올인원 35 이상의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가입자가 태블릿45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8만~9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아이패드 2는 애플 아이패드의 두 번째 모델로, 이전 버전보다 33% 얇아지고 15% 가벼워졌다. 화면은 기존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9.7인치 크기다. 아이패드2는 SK텔레콤 ‘T스마트샵’과 아이패드 취급 대리점, KT ‘올레닷컴’과 전국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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