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우리햇밀' 3개월간 한정 판매

SPC, 파리바게뜨서 첫선

식품전문기업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오는 30일 국내산 밀로 만든 '우리햇밀' 브랜드를 론칭하고 해당 제품을 3개월간 한정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햇밀'은 그 해 수확한 햇밀 제품에만 사용하는 SPC그룹의 고유 브랜드다. SPC그룹은 지난해 군산, 김제 등 지방자치단체와 수매협약을 맺고 6월 7,000여톤의 우리밀을 수매했다. 매년 7월 출시 예정인 우리햇밀 제품은 이번에 파리바게뜨를 통해 처음 선보이며 앞으로 던킨도너츠, 샤니, 삼립식품에서도 출시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그 해에 갓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유명해진 '보졸레누보'처럼 '우리햇밀'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1%에 불과한 우리 밀 자급률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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