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주시 가금면 가흥리 가흥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오전 11시 26분께 한 금융사 소속 버스(운전자 김모·45)가 우측 방음벽을 들이받고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 김씨가 버스에서 탈출하지 못해 불에 타 숨지고 버스가 전소됐다.
당시 김씨는 서울에서 충주에 있는 이 회사 연수원으로 홀로 향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가 방음벽을 충돌한 뒤 80m가량을 계속 진행하면서 엔진에 불이 난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씨의 졸음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