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메리츠화재, 걱정해결단 통해 저소득층 지원

지난해 12월 서울 역삼동 메리츠화재 본사에서 90호 걱정해결 대상으로 선정된 전남 화순 아산초등학교 재학생 38명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리츠화재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아산초등학교. 8명의 선생님과 38명의 학생이 전부인 아주 작은 학교다. 지난해 12월 적막하기만 한 산골 오지의 학교에 행복한 마법이 펼쳐졌다.

산간벽지에서 평소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와 혜택이 부족했던 아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사연을 들은 메리츠화재로부터 작은 나눔의 선물이 배달됐기 때문이다.

메리츠화재 걱정해결단은 아산초교 학생들이 서울에서 즐겁고 행복한 연말을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38명의 학생들과 뜻 깊은 12월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메리츠화재 걱정해결단 역시 90가지의 걱정사연 해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메리츠화재의 '메리츠 걱정해결단'은 다른 기업들이 사회적 공헌 활동의 좋은 본보기로 삼아도 손색이 없다. 메리츠 걱정해결단은 지난해 9월 메리츠 화재의 창립 90주년을 맞아 소외이웃의 걱정을 해결해 주기 위해 출범했다. 전통의 보험사답게 '우리들만의 잔치'가 아닌 '고객과 같이하는 90주년'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로, 고민 끝에 '90가지 걱정해결단'을 만들었다. 90가지 걱정해결단은 전국 5대 지역(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걸쳐 메리츠화재 임직원, 영업가족 및 지역 내 9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모임으로, 각 지역의 경찰관계자 및 메리츠화재와 자매 결연을 맺은 복지단체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접수 받아 그 중 90개의 사연을 뽑아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장학금 등의 걱정을 해결해 줬다. 그 중 마지막이 바로 아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사연 해결이었던 것이다.

아산초등학교는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은 메리츠화재와 같은 년도인 1922년에 설립돼 90년의 역사를 지켜온 곳이다. 산간도서 벽지학교 학생들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메리츠 걱정해결단은 신나는 1박 2일을 선물했다.

아산초등학교의 38명 학생들은 26일부터 27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서울에 초청돼 어린이 뮤지컬 호두깍기 인형 관람과 직업테마파크 키자니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선물과 패밀리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시간을 갖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메리츠 화재 관계자는 "90호 까지 어려운 이웃들의 각종 안타까운 사연들이 접수됐는데,가장 많은 지원요청은 생계비를 비롯해 교육비, 주거비등 순이었고, 이 밖에도 의료비, 문화예술, 김장 담그기, 연탄배달 등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걱정해결단 활동을 마치고 나니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 삶의 희망을 찾았다는 기쁜 사연들이 많이 도착해 너무 흐뭇했다"고 전했다.

메리츠화재는 걱정해결단과 같은 활동을 이어가 올해도 '고객섬김'과 '행복나눔'의 진정한 실천을 위해 나눔경영을 더욱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 기업문화혁신팀 관계자는 "창립 90주년을 맞아 시작한 걱정해결단은 전국에 있는 소외 이웃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올해는 더욱 확대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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