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日에 합작社 설립

LG CNS(대표 정병철)는 일본 인텍(대표 나카오 데츠오) 및 e-솔루션스(대표 게이신 사사키)와 합작, 도쿄(東京)에 인텍 LG CNS를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LG CNS는 이를 위해 12일 도쿄의 게이단렌(經團連)빌딩에서 3사의 사장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행사를 가졌다. 인텍 LG CNS는 자본금 3억엔(약 30억원)으로 LG CNS 51%, 인텍 45%, e-솔루션스 4%의 지분을 각각 보유, 공동대표이사제로 운영된다. 최고경영자와 마케팅임원(CMO)은 인텍에서, 부사장과 재무담당임원(CFO)은 LG CNS에서 맡게 된다. LG 관계자는 “합작법인이 컨설팅, 시스템통합(SI), 시스템유지관리(SM) 등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메인프레임기반에서 웹환경으로 전환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이번 합작을 통해 일본시장 진출 및 일본 현지의 마케팅 능력을 확보할 수 있고 인텍사도 대형 프로젝트의 관리 방법론과 기술 전수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병철 LG CNS 사장은 “인텍 LG CNS는 일본 정보기술(IT)서비스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밝히고 “일본의 기업 및 공공기관에 최고의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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