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내년 1월에서 2월 초 사이에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중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 측근인 고위급 인사가 11~12월 잇달아 중국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 설(2월14일) 전에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이 실현된다면 이는 지난 2006년 1월 이래 4년 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