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결혼을 승낙해 달라는 의미로 부모에게애인을 소개하지만 여성은 상대방이 배우자로 적합한지 확인해 달라는 의미가 강한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이달 11~20일 미혼 남녀 62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애인을 부모에게 소개하는 이유'로 남성은 `배우자로 승낙해 달라는 의미'(41.5%)를, 여성은 `배우자로 적합한지 확인차'(46.2%)를 각각 1위로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다른 의미로 남성은 `배우자로 적합한지 확인차'(31.7%), `교제 사실을 알리는차원'(12.2%)을, 여성은 `배우자로 승낙해 달라는 의미'(20.5%)와 `교제 사실을 알리는 차원'(17.9%) 순으로 선택했다.
애인을 부모에게 소개하는 시점으로는 남성(57.1%), 여성(47.5%) 모두 `배우자로 확신이 설 때'가 가장 많았다.
암묵적으로 결혼을 약속한 애인이 결혼에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을 때는 남성(31.6%), 여성(27.0%) 모두 `단도직입적으로 결혼의사를 묻는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