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 임원들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의 한 연수원에서 뉴리더십 워크숍을 마친 후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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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전 대한전선 사장이 "구두 끈을 다시 매고 세계를 주무대로 뛰자"며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취임 한달을 맞은 강 사장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한 연수원에서 간부 80여명과 함께 '변화와 미래 성장'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갖고 글로벌 전선사업의 최강자로 올라서기 위한 임직원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의 줄을 바꿔 매다)의 마음으로 그간 흐트러졌던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재무개선에서는 스피드를 올리되 글로벌 호황기의 전선사업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새 판을 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워크숍에서 올해 경영비전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을 비롯해 ▦세계 최대규모인 당진 신공장 건설 ▦스마트그리드사업 역랑 집중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강 사장은 스마트그리드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근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디지털원격 검침시스템, 친환경 고내열 태양광 발전용 전선, 전기자동차 충전 솔루션 등 신기술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 사장은 "대한전선은 세계 전선업에서 그 누구보다 튼튼한 기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임기가 끝날 즈음에는 글로벌 전선 최강자의 위치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리더십으로 미래성장을 앞장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