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섬머 결승전, 잠실 올림픽 보조 경기장서 개최

서울시와 함께 하는 문화축제 일환으로 전 좌석 무료로 진행


새로운 e스포츠 축제로 떠오르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결승전 장소가 확정됐다.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결승전을 오는 8월 31일(토) 오후 6시 잠실 올림픽 보조경기장(이하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잠실 보조경기장은 각종 체육경기와 소규모 야외 문화행사 및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체육 경기 시설. 이번 결승전이 개최되는 잠실 보조경기장은 약 2만명이 들어설 수 있는 규모로 지난 2013년 제이슨 므라즈 내한 공연과 2012년 싸이 콘서트 진행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서울특별시에서 주최. 온게임넷, 라이엇 게임즈 및 KeSPA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의 한 마당이 될 것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행사 주최 및 주관 측은 이러한 행사의 취지를 살려 결승전 전 좌석을 무료로 개방 진행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결승전 당일(31일) 오전 10시부터 현장 배포 하며, 만석 시 자동 마감되고 1인 1좌석으로 제한되어 진행한다.

롤 챔스의 경우 그간, 1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 및 e스포츠 업계 최초의 유료 좌석제 도입, 또 성공적인 전석 유료화 매진 사례 등의 큰 성과를 기록해 온 바 있어 금번 도전 또한 e스포츠의 스포츠로서의 성장, 대중 문화로서의 성장이라는 큰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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