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장기투자 매력 부각

안정 수주로 기업가치 상승

삼성테크윈의 장기 투자 매력도가 커지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키움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광디지털사업부 등 정보기술(IT) 분야의 고성장세와 방위산업 분야의 안정적인 수주 모멘텀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까지 디지털 카메라가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나면 2008년 이후에는 방위 산업 분야가 실적상승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카메라 등 사업 분야가 양호한 시장 지배력을 보이고 있고 자주적 방위 역량 강화 움직임에 따라 방위산업 시장환경도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이 같은 요인을 감안해 삼성테크윈의 연간 영업이익증가율이 올해 101%, 2008년 31%, 2009년 25%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IT와 방산분야의 조화와 주력사업 내 지배력 등을 감안할 때 장기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업체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6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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