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폭증산] 내수회복따라 월 1만대

22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내수시장 회복과 RV시장의 대폭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들어 7월까지 내수판매대수가 모두 3만9,841대를 기록, 지난해보다 198.9%나 늘어났다.특히 6월중순부터 시판된 「무쏘」 7인승 모델은 지난 16일까지 두달동안 1만6,000대 계약에 5,000대만이 출고, 현재 1만1,000대가 적체될 정도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무쏘」와 「코란도」, 「이스타나」, 「체어맨」의 생산대수를 종전 6,000대에서 1만대로 늘리는 물량증산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물량확보를 위해 8월초부터 평택공장의 무쏘생산라인을 주말에도 2교대 특근과 잔업을 실시, 하루 생산능력을 10잡(시간당 10대 생산)에서 14잡으로 늘려 월 생산능력을 3,500대에서 5,000대로 확충했다. 쌍용차는 이러한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이 5,6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5.2%나 늘었으며 지난해 3,771억원이던 적자액이 올해에는 938억원으로 줄었다. 쌍용차는 8월부터 매월 1만대 이상씩을 생산, 올해 사상 최대인 11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성주 기자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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