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학용품 보낸다

북한에 학용품 보낸다 북한에 6억7,540만원 상당의 학용품이 전달된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우동석)은 그 동안 '북한 어린이 학용품 보내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문구제품을 지난 3일 인천항에서 선적, 출항식을 갖고 북한 남포항으로 운송했다고 4일 밝혔다. 북한에 운송된 학용품은 문구조합 회원사인 동아연필, 수한, 모나미, 양지사등 24개사가 기증한 필기구 87만 자루와 지우개 18만개, 공책 11만권등 총 124만점 2,562상자 물량이다. 문구조합 우동석 이사장과 회원사 대표 9명은 오는 7일 평양을 방문해 지원된 물자에 대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북측과 문구류 생산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문구조합 김수철 상무는 "물자부족으로 양질의 학용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새해 선물이 될 것"이라며 "향후 문구업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류해미기자 hm2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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