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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이건희 前회장 "싸우면 절대 안돼… 모두 일해야" '호암 100주년 기념식' 참석… "회사 약해지면 도울것" 이종배기자 ljb@sed.co.kr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5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이 전 회장, 박 명예회장, 김재순 전 국회의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이호재기자 s020792@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5일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해 "솔선수범이 필요하며 전부 투자하고 전부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고(故)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 서울 서소문 호암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이어 "싸우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위기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세종시 문제 등을 둘러싼 국론분열이 벌어지고 있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전 회장은 '호암의 경영철학 중 지금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거짓말 없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국민이 정직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 전 회장은 경영복귀 문제에 대해 "아직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제쯤 복귀하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회사가 약해지면 할 것"이라며 "참여하는 게 아니고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에 예전의 전략기획실 같은 기능이 필요하지 않으냐는 물음에 "계열사마다 전략기획실 역할을 하면 된다. 각사별로 컨트롤해야 하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이 같은 언급은 지난해 말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단독 특별사면 혜택을 받은 만큼 당분간 올림픽 유치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동계올림픽 유치활동과 관련해 이 전 회장은 "다음주초 캐나다로 출국해 올림픽이 끝나는 시점까지 머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호암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는 이 전 회장 등 유족과 삼성ㆍCJㆍ신세계ㆍ한솔 등 유관기업체 임직원, 정ㆍ관계 및 학계ㆍ재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보국(事業報國), 인재제일(人材第一), 문예지향(文藝之香), 백년일가(百年一家), 미래경영(未來經營) 등 5개 테마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