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미나리 등 경북 각 시ㆍ군의 독특한 향토자원이 산업화된다.
경북도는 올해 국비 64억원을 포함해 135억원을 14개 향토자원 개발에 지원하는 등 향토자원을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소득자원을 활용해 통합브랜드 및 공동마케팅 시스템 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11개 향토자원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영주의 고구마클러스터, 영덕의 황금은어클러스터, 청도의 한재미나리클러스터가 신규 선정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각 시ㆍ군의 향토자원은 나름대로 명성을 얻고 있으나 부가가치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며 "향토자원 산업화를 통해 생산ㆍ유통ㆍ가공ㆍ관광 등을 모두 포함하는 산업으로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