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의 해외 저명 과학자 초청 프로그램에 따라 방한한 신강근(60) 미국 미시간대 석좌교수는 9일 "한국에서는 로봇 개발이 단기 성과 위주로 진행되는 측면이 있다“며 “10~15년을 내다보고 기초연구를 고려,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 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날 서울 서초동 메리어트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로봇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로봇 산업 관련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교수는 특히 "앞으로 로봇 산업에서 수요를 창출하는 분야는 엔터테인먼트와 의료 분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