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이즈, 바이오싸인유전자분석 서비스 개시

오킴스성형외과와 연 10억원 규모 서비스 공급 MOU 체결

경원산업(043220)이 지난 9월 인수한 바이오 진단 기업인 ㈜바이오이즈가 오는 12월부터 암 등 질병 유전자 DNA 분석기인 압타머(Aptamer)를 이용해 암과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에 시작하는 바이오싸인유전자분석 서비스는 인체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20여개 질병군에 대한 위험도 예측뿐 아니라 7대 암과 폐,심혈관계 질환 등 현재의 질병 유무를 95% 확률로 판단해주는 통합적인 서비스로 인체에 발병 가능한 각종 질환의 예측 및 현재의 질병 상태를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피부유전자분석 서비스는 환자 맞춤형 피부질환의 치료 및 피부 개선을 위한 화장품 성분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질병 예측을 위한 유전자분석 서비스의 경우엔 고가이고 향후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보다 시급한 현 시점의 질병유무는 판단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편 바이오이즈는 최근 오킴스성형외과와 연간 10억원에 이르는 서비스공급 MOU를 체결해 연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유전자 분석기관 등록 및 제반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MOU체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암과 만성 질환은 물론 다양한 유전자분석을 필요로 하는 병원들과의 계약을 통해 바이오싸인유전자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전국에 100여 개 이상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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