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제주서 '말 마라톤' 열려

말을 타고 최장 80㎞를 달리는 ‘말 마라톤’이 제주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2013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가 16~17일 제주시 애월읍 제주승마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국내는 물론 중국ㆍ일본ㆍ말레이시아ㆍ몽골 등에서 총 30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며 80㎞ㆍ40㎞뿐 아니라 20㎞와 10㎞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가할 만한 종목들도 마련돼있다. 80㎞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부상의 위험도 적은 지구력대회의 활성화는 승마의 대중화뿐 아니라 제주 한라마(馬)의 내륙 보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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