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대원·金大圓)이 오는 23일 창설 45주년을 맞아 「제1회 해경의 날」기념행사를 갖는다.지난 53년 내무부 산하 기관으로 출발해 96년 해양수산부에서 외청으로 독립한 해경은 역할과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경찰청과는 별도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본청 강당에서 열리는 이 기념행사에는 김선길(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해 김영진(金泳鎭)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등 해양수산계인사 및 경찰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제정한 「해양경찰헌장」을 낭독하고 경찰가 대신 「해양경찰가」를 제창, 선포한다.
이와 함께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는 새로 건조한 최신예 3,000톤급 구난함과 1,000톤급 경비함을 일반에 공개하며 해경 활동상을 담은 사진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벌인다.【인천=김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