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가경쟁력 대상] 심사평

글로벌스탠다드 실현 등 성과 뛰어나


먼저 수상하신 10개의 기업, 기관 및 경영인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2012 국가경쟁력 대상'은 그 어느 해보다 더욱 공정한 심사 아래 부문별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엄정하게 평가해 그 역량에 부족함이 없는 기업, 지자체, 경영인을 선정했습니다. 본 대상은 서울경제신문사와 국가경쟁력위원회가 제정한 만큼 그 권위와 모범사례 제시에 있어 기여하는 바가 큽니다.

이번 수상기업, 지자체들은 모두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창조적 혁신과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경영 안정성이나 글로벌스탠다드 실현 등 국가경쟁력의 기초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지식경제부장관상 CEO부문에서 WSD(World Syeel Dynamics)선정 '가장 경쟁력있는 철강사'에 빛나는 포스코의 정준양 회장이 그 업적과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신기술 개발에 주력 '신뢰, 혁신'으로 글로벌 차부품 톱5 진입을 달성한 현대모비스, 중소기업의 모범적 모델로 세계적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LCD BLU(back Light Unit)관련 디스플레이부품 금형ㆍ사출 전문기업인 유테크 등이 전반적으로 대외경쟁력, 조직경쟁력, 사회경쟁력 등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가경쟁력 향상에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민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리딩뱅크로서 시중은행 최초로 총수신 200조원을 돌파한 점을, 비씨카드는 2011년부터 비씨글로벌카드 발급을 시작해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브랜드만으로 해외에서 사용되는 최초의 카드로 인정받아 금융위원장상에 선정됐습니다.

또 올해부터 신설된 국토해양부장관상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평가 건설 부문 세계 1위의 현대건설과 '2011월드 트래블 어워즈'아시아 최고일등석 항공사에 선정된 대한항공이 첫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지자체 부문에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혁신교육 모델학교 운영을 실현한 오산시청, 역사도시 부여의 정체성확립과 문화유산의 복원정비에 기여한 부여군청, 우포늪의 보전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등록에 기여한 창녕군청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개별 기업의 특화된 경쟁력은 국가경쟁력과 동일시되는 핵심요소로 부각 되고 있습니다. 국가와 기업은 상생경영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이에 수상한 기업, 지자체및 경영자는 더욱더 국가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다시 한번 축하의 박수와 함께 심사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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