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홍기택(사진) KDB금융지주 회장을 신임 행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홍 회장은 KDB지주 회장과 산업은행장을 겸직한다.
일각에서는 홍 회장이 지주 회장을 맡고 은행장은 외부인사를 선임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당초 금융위원회는 4일 홍 회장을 산은지주 회장으로 임명제청하면서 산업은행장 겸임 여부를 추후에 결론 내리겠다고 해 회장과 은행장의 분리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 회장이 금융 실무에 대한 경험이 없는 만큼 현업 출신의 은행장을 영입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