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의 25% 수준기본급의 25%에 해당되는 봉급조정수당이 이달중 모든 공무원에게 지급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공무원과 민간기업의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봉급조정수당을 올해 기본급의 25% 수준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보수규정ㆍ검사보수법시행령.지방공무원보수규정 개정안이 5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본급의 25%가 봉급조정수당으로 지급되면 전체 보수 인상률에 미치는 효과는1.1% 상승해 올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당초 예고했던 6.7% 보다 높은 7.8% 수준이 될 전망이다.
또 상용근로자 100명 이상 민간 중견기업 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도 지난 6월 현재 94.8% 에서 96.8% 로 상향 조정돼 올해 보수현실화 계획을 달성하게 된다.
봉급조정수당은 공무원의 보수를 오는 2004년까지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보수현실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 2000년 기본급의 85%, 2001년 30%가 지급됐으나 올해는 다소 지급액이 줄었다.
올해 지급되는 직급별 봉급조정수당은 1급 54만4,000원(이하 10호봉 기준), 2급 48만9,000원, 3급 44만원, 4급 39만2,000원, 5급 34만9,000원, 6급 29만6,000원, 7급 26만6,000원, 8급 23만8,000원, 9급 21만4,000원 등이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