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대표 민병직)이 '6시그마기법'을 도입한 식수(食數)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크게 줄여 주목을 받고 있다.아워홈이 개발한 식수예측 프로그램의 핵심은 그 동안 점장의 감에 의존해 온 식수예측방법을 정확한 데이터에 기초한 과학적 예측으로 전환한 것.
최근 2∼3년간의 이용 데이터를 집계, 고객의 선호메뉴를 파악하고 평균식수를 계산함으로써 발주 때 자동으로 권고식수를 제시해 준다.
올 초 이 시스템을 도입한 아워홈은 6개월동안 점포별 식수오차율을 17%에서 11%로 줄였으며 잔식량도 일 평균 2.2kg(24%)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360개여 급식점수를 감안하면 올 2억원의 음식물쓰레기 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헌 아워홈 6시그마추진팀장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확한 식수 예측"이라며 "앞으로 정확도를 보완해 음식물쓰레기 절감은 물론 점포운영을 더욱 효율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