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005990)이 중국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10일 오전 9시 46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날보다 7.54% 오른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일유업의 중국 분유 수출이 전년 대비 35.4% 증가해 영업이익 기여도가 15.9%로 높아질 전망”이라며 “중국 쪽 분유 수출은 2018년까지 연평균 32.9%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수입 분유 선호가 계속되고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올라가고 있다”며 “특히 매일유업이 진출한 3선 도시는 소득 증가로 1선 도시대비 분유 소비 증가 속도가 빠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 분유 시장은 정부의 두 자녀 정책과 도시화로 인한 모유 대체 현상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1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