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드라이버샷 잘돼 만족 퍼팅 다소미흡 아쉬움"

『성적보다는 드라이버 샷이 거의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 매우 만족스럽습니다.』박세리는 『올 시즌들어 불안했던 드라이버샷과 아이언 샷이 마음대로 됐다』며 『퍼팅만 제대로 이어진다면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이날 17번홀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범한 朴은 『마지막 두 홀에서 바람이 매우 강해 경기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18번홀에서 6피트짜리(1.8㎙) 버디퍼팅으로 1타를 다시 줄이고 싶었으나 똑바로 친 것이 휘어서 홀을 빗겨갔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특정선수를 목표로 하고 경기를 하지는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켈리 로빈스, 도티 페퍼, 캐리 웹 등 우수한 선수들과 겨루지만 모두 같은 조건일 것이다.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김진영·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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