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위안화 절상되면 돈버는 펀드 나왔다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사진 - 서울경제 DB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중국 위안화의 평가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위안화 절상폭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펀드가 등장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은자산운용은 달러 대비 위안화의 변동폭에 연계해 손익이 결정되는 '산은 위안 오퍼튜니티 증권투자신탁[채권-파생형](파생결합펀드ㆍDLF)'을 사모펀드 형태로 내놓았다. 이 펀드는 대우증권 창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 상품(만기 1년)은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국내 우량채권(AAA) 등에 투자하고 일부분(15% 이하)을 위안ㆍ달러화 환율 변동에 연계해 손익이 결정되는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기초자산의 만기 환율이 최초 기준 환율 대비 3.57% 이상 절상되면 절상분의 최고 2.8배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 절상율이 3.57% 미만으로 내려갈 시 손실이 날 수 있지만 최대 손실폭은 투자금의 10%로 제한된다. 예를 들어 위안화가 달러 대비 15% 절상되면 수익률은 32%로 결정되며 3% 절상시에는 2%의 투자 손실이 난다. 이 상품이 등장한 것은 최근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높아지자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위안화를 활용할 상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법인과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최근 위안화 절상 이슈를 활용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산은자산운용과 대우증권은 사모 형태를 넘어 오는 12월 중 비슷한 유형의 공모 펀드를 출시해 일반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환거래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지만 최근의 위안화 절상 움직임을 감안한다면 투자 매력이 높다고 조언했다. 증권업계의 한 펀드 애널리스트는 "외환투자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큰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최대 손실율이 10%로 제한되는 것 등을 감안한다면 투자 매력이 있는 상품"이라며 "최근 위안화 절상 움직임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